오늘은 아주 일찌감치 포스팅을 한다.
왜냐하면 아침부터, 오늘부터는 매우 바빠질 예정이다.
어제 이사를 시작으로 해서 당분간은 꽤나 바빠질 계획이라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포스팅을 서두른다.
밖으로 나가서 볼일을 봐야하는데 오늘 날씨가 꽤나
추워질꺼라고 일기예보에서 그러더라.
오늘은 다시 뮤직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왔다.
오늘의 주인공인 심수봉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아실만한 노래들의 주인공이자 그 노래를 만들고
직접 부른 바로 그 선생님 심수봉 노래모음이 오늘의 주제이다.
나의 뮤직 카테고리에서 역대 최고령이 되겠구나.
먼저 그 이름에 대해서 논하지 않을수 없을 것 같다.
1950년생이신 연유로 그 당시 이름과 맞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할수도 있겠지만, 그녀의 본명은 심수봉이 아니다.
본명은 심민경. 참 요즘 젊은이들의 이름 같기도 하다.
심수봉이라는 이름은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 지은 예명으로
스님이 지어준 법명을 예명으로 택했다.
당연히 일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집안은 증조부때부터 음악을 했던 집안.
집안의 정말 많은 어르신들이 음악을 한 환경에서 그녀도 자연스레 음악을 하게된다.
나름 놀라운 것은 선생님의 주 전공은 재즈.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녀가 드럼을 잘 친다는 모습은 정말 신선하다.
잘치신다!
또 하나 그녀에게 빼놓을수 없는 얘기중에 하나는 1978 대학가요제.
명지대학교에 재학중인 그녀가 참가한 가요제에서 큰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시대의 명곡이 여기서 탄생한다.
바로 " 그때 그사람" 한번쯤은 들어보고 들어보면 아 그노래 할만한 노래다.
또하나 충격적인 부분은 그때 같이 경합을 벌였던 가수들.
임백천, 노사연, 배철수.
게다가 이노래 덕분에 박정희 전대통령과의 인연도 시작된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그녀는 '그때 그사람' 이라는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받았다. 그 중에 한사람이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은 연회때마다 그녀를 불렀고, 그 자리에 같이 있던
나훈아가 그 모습을 보고 감탄해 가수의 길을 걷게 도와주기도 했다.
덕분이라고 해야하나 그녀는 큰 사건을 겪게된다.
10.26 사태, 그 사태는 정말 우리에게도 그녀에게도 큰 사건이다.
영화에서나, 아니면 외국에서나 벌어질듯한 이야기.
대통령 피살사건.
심수봉 선생님은 1979년 청화대 연회때 초대가수로 초청되었다.
하필이면 그날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그 당시 대통령과 경호실장을 피살 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덕분에 1984년까지 방송 출연금지 조치를 받게된다.
이후, 또하나의 시대의 레전드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노래가 히트되면서 재기한다.
이후 무궁화 곡 금지 등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사랑밖에 난 몰라등의 수많은 명곡을 직접 만들어내면서,
단순한 가수가 아닌 싱어송라이터의 뛰어난 면모를 보여준다.
히트한 대부분의 노래가 그녀가 직접 작사작곡.
얼마전 KPopStar 에 나왔다 주미연이란 아이의 노래처럼.
가슴을 찌르는듯한 애절한 노래.
심수봉 선생님의 노래는 항상 애절하기 이를데 없는 곡들이 많았다.
이제는 국민가수가 되어 열심히 활동하시는 그녀, 선생님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주병진쇼의 영상은 보너스로 준비했다.
PlayList
1. 비나리
2. 사랑밖엔 난 몰라
3. 미워요
4. 그때 그사람
5. 무궁화
6. 백만송이 장미
7. 겨울 나그네
8. 여자이니까
9. 젊은 태양
10. 후회
11. 나는 어디로
12. 그 겨울의 찻집
13. 나의 신부여
14. 겨울 장미
15. 무시로
16. 남포동 부르스
17. 당신은 누구시길래
18.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19. 갈무리
20. 키싸스키싸스키싸스
21.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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