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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육개장 황금레시피 칼국수까지 넣으니 금상첨화

 

 

 

 

 

내가 좋아하는 가게가 하나 있다.

문배동에 본점이 있는 육칼. 육개장과 칼국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하시는 분도 많을거란 생각이든다.

요즘에는 마포에도 분점이 생겼더라 아무튼 오늘 갑자기 그 맛이 생각나더라.

 

그래서 오늘은 육개장 황금레시피에 칼국수까지 추가해서

육칼을 맛을 재현해보고자 한다.

 

칼국수와 육개장 둘다 너무 좋아해서 실패해도 분명 좋아할 것이다.

그럼 재료를 일단 먼저보자.

 

 

 

 

 

 

육개장 황금레시피의 재료이다. 물론 칼국수도,

대충 보면 어느정도는 예상되는 재료일 것이다.

한우양지 한근, 무 2조각. 대파, 버섯 2종류, 각종 양념들.

 

숙주나 고사리 등이 있으면 참 좋았을텐데,

갑자기 구할때가 없어서 대신 내가 사랑하는 버섯 두종류 ( 팽이, 느타리) 를 통해 끓여보자.

 

 

 

 

재료손질부터 시작하자.

느타리 버섯을 잘게 찢어준다.

 

칼로도 해봤는데 모양이 영 나질 않아서,

오늘은 손으로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된다.

 

그리고 버섯에 생각보다 수분이 많구나.

 

 

 

 

 

고기 다음으로 중요한 대파,

원래 대파를 훨씬 더 넣었어야 하는데, 쓰레기 처치도 곤란하고

이정도만 넣어도 충분해서 산거 전부를 넣는다.

 

집에는 썰어놓은 것들만 있어서.

 

 

 

 

 

 

국물을 내기위한 재료들이다.

마늘과 양파가 약간 부족한 감이 있지 않아 있지만, 이대로 가자.

마늘은 다진 마늘을 조금 더 넣어줬다.

 

 

 

 

 

 

육개장 황금레시피의 육수가 우러나오기 시작하면,

고기와 함께 양념 후 볶을 재료이다.

 

버섯밖에 없지만, 있으신 분은 숙주 및 고사리등을 첨가해도 좋다.

 

 

 

 

 

 

 

한 30분간 한우 양지를 핏물을 뺏다.

한시간 가량 더 빼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배가 고파서 오늘은 반만 빼기로 했다.

빈혈기는 없지만 . 핏물정도야.

 

 

 

 

 

 

자 이제 모든 재료를 커다란 냄비에 넣는다.

가급적 큰냄비가 좋을 것이다.

 

한시간 가량 끓여낼 것이니 너무 작은 냄비는 아주 불편할테니 말이다.

집에있는 냄비중 2번째로 큰 냄비를 사용했다.

 

곰국용 냄비는 너무 오바니.

 

 

 

 

 

육개장에들어가 양념을 할차례이다.

대충 감이 올것이다.

 

버섯과 같은 양념 재료에 육수를 부어 한소뜸 더 끓여 완성할것이다.

버섯에 양념을 해보자.

 

칼칼한 것을 원해 청양고추도 넣어줬다.

 

 

 

 

어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그러더라,

한손으로 하면 염. 양손으로 하면 양념. ㅋㅋㅋ

 

아무튼 다진 마늘과 간장, 고추가루, 청주가 없어, 소주를 넣어준다.

 

 

 

 

 

아는 형이 준 고추가루인데 이게 참 매우 칼칼한게

참 맛있다. 가끔 너무 맵다 싶기도 한데 칼칼한 요리엔 제격이다.

 

다 조물조물 해보자.

 

 

 

 

 

양념이 잘 배일수 있도록 잘 만져보자.

간을 조금 쎄다시피 하는 것이 포인트.

 

 

 

 

 

간을 세게하는 이유는 나중에 육수를 부어 따로 간없이 먹기 위해서다.

성격이 급해 고기없이 그냥 무쳤지만,

 

고기가 다 익으면 건져내서 같이 무쳐줘요 양념이 잘 배인다.

너무 빡세게 할필요는 없다 기름에 한번 볶을거다.

 

 

 

 

 

오늘 쓰일 식용유,

올리브유만 쓰다가 한번 써보았다.

 

맑고 신선한 해표 식용유다.

 

 

 

 

 

육수에 고기를 건져내어 같이 잘 볶아준다.

기름을 충분히 해 나중에 고추기름의 풍미도 나게 해준다.

 

불조절을 잘해 고추가루가 타지않게 볶아준다.

관심을 가지고 볶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한시간 조금 덜 끓였다.

성격이 급해서;

 

 

 

 

탕국 황금레시피라고 해도 될정도로,

향이 그것과 같이 풍부하게 낫다. 바로 먹어도 될 정도로.

 

난 지금 꺼내지면 조금 더 끟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잡다구리한 재료들을 건져낸

육수 원액? 이다. 한 숟갈 먹어봤더니,

 

한우양지의 국물진국이다. 조금만 더 끓일껄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정도도 훌륭하다.

 

 

 

 

 

고기를 건져내어 볶아준다.

버섯자체에 수분이 많아 물이 많이 나오는구나,

 

어차피 다시 물에 넣고 끓일거니.

양념이 배일 정도로만 하자.

 

 

 

 

 

국물에 투하한다.

투하후 조금만 끓여주면 , 완성이다.

 

향이 점점 더 좋아진다.

 

 

 

간을 살짝 보면서,

맞춰준다.

 

아까 만든 양념이 조금 간이 약해서 ,

고추가루, 간장, 소금등을 추가했다.

 

명심하자 간은 과하다시피 진행하는것이

육개장 황금레시피 중에 중요한 한 부분이다.

 

 

 

 

이제 육개장은 완성이다.

여기에 밥을 딱 말아먹으면 아주 근사한 한끼가 된다.

 

한 3일은 먹겠구나.

하지만 우리는 육개장 칼국수를 먹을거니 조금 참는다.

 

면을 익혀본다.

 

 

 

 

 

취향에 따라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면을 삶을때

붙어있는 밀가루를 잘 털고 물에 한번 헹궈준다.

 

다는 국물요리든 면요리든 농도가 진한것이 싫어한다.

취향해 따라 잘 익혀주자.

 

면이 확 끓을때 찬물을 부어주는 것이 포인트.

 

 

 

 

 

 

완성 후 면과 육수를 담아낸다.

어떤가 , 나름 훌륭한 비주얼이다.

 

맛도 칼칼한 고추가루의 힘으로 아주 잘되었다.

양이 좀 많았지만.

 

 

 

 

둘이서 아주 배부르게 땀을 뻘뻘 흘려가며 먹었다.

 

쌀쌀해지는 가을 저녁, 뜨근한 육개장 황금레시피를 통해 , 육칼, 육개장 칼국수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