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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갈치조림 황금레시피 오동통한 살에 밥한술 꿈의 조합

 

 

문득 냉동실에 남겨두었던 갈치가 생각나는 날이었다.

생선을 엄청 좋아하는 나로서는 묻어둔 보물이 생각난 것 같은 느낌으로

갈치조림을 해먹어야겠다고 다짐하고 만들어 먹었다.

 

보통 구이를 선호하기때문에 조림을 해먹을 일이 잘 없다.

다 생선구이로 해치워 버리지,

 

그래서 오늘은 처음으로 갈치조림 황금레시피를 보고 제조해봤다.

처음인거 치고 결과가 너무 좋아서 포스팅까지 한다.

 

 

 

 

 

 

 

재료는 너무나 간단하다.

갈치, 양파, 무. 이게 갈치조림의 기본 재료들이다.

 

갈치는 살이 아주 도톰하고. 감자가 없는게 안타깝긴했지만  그대로 진행하기로 한다.

보관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될 생선이기에 빨리 처리하기로 함

 

 

 

 

 

 

사실 많이 싱싱하진 않다.

이미 꽤 오래 보관되어있던 재료였다.

 

그래서 갈치조림 황금레시피를 선택하기도 한것이고.

 

 

 

 

 

모든 요리에 육수는 기본.

육수를 준비한다.

 

다시마와 멸치를 준비했다. 어딜가나 이 두가지는 기본이 아닌가.

새로 장만한 템이 하나 보인다.

 

 

 

 

 

 

바로 이 스텐레스 육수망 주문당시에 크기를 너무 크게 보고 샀는지.

왔더니 생각보다 너무 작았다. 하지만 육수망 자체로 대만족.

 

요리할때마다 육수 재료들 건져내는게 여간 귀찮았던게 아니니.

 

 

 

 

 

 

다시 갈치조림 황금레시피도 돌아와서.

간단하다 넣고 그냥 끓인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너무 오래 끓이면 쓴맛도 나고 맛이 덜하니

10분 가량만 끓인다.

 

 

 

 

 

 

 

 

무를 먹기 좋게 썰어준다.

먹기는 좋지만 사실 모양은 그리 좋진 않구나.

 

사실 좀 마음이 급했다.

 

 

 

 

 

 

잘 썰어놓은 무를 한번 육수에 담궈 끓인다.

저기 보이는 물은 육수다 아까 육수통에 넣고 끓인.

 

 

 

 

 

자 이제 양념 준비를 해보자.

처음하는 거라 양념에 약간 겁이 났었는데.

 

금새 어디 팔것도 아니고, 출품하는 요리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랴.

근데 이렇게 찍었더니 잘 안보인다.

 

 

 

 

 

 

다시 세팅해서 재촬영.

간단하다.

 

고추장, 고추가루, 생강(즙), 후추, 설탕, 다진마늘,매실액, 그리고 간장.

없는 재료는 안넣으면 된다.

 

우리는 또 쿨하니까.

 

비율은 간장과 고추가루만 좀 많이 나머지는 한두스푼씩 넣으면 맞춰본다.

애꿎게 몇스푼해봤자 양도 입맛도 달라 직접 해보는게 훨 빠르다.

 

 

 

 

 

 

어딘가에서 본 방법대로

일단 무에도 양념이 배이게 만들어놓은 양념의 한 3분의  1정도를 먼저 육수에 풀어준다.

 

효과는 있는지 모르겠다.

 

 

 

 

 

보다시피 물을 너무 많이 넣었다.

그래서 혹시나 보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길.

 

정말 갈치를 넣었을때 찰랑댈 정도만 하시길.

보시다시피 이렇게 흥건하면 안됨.

 

 

 

 

잘 씻어낸 갈치를 투하한다.

원래 이렇게 되면 안되나 물이 너무 많아서;;;

 

대신 오래 끓이기로 한다.

 

 

 

 

끓인다. 아직도 너무 많다.

갈치는 나름 빨리 익는 생선이라 걱정이 되서 나름 불조절을 해가면서

조리기 시작했다.

 

 

 

 

 

 

한 40분간 조렸을때 이정도였다.

꼭 물조절 잘하시길.

 

 

 

 

 

 

 

이제 거진 완성되었다.

졸이는 중 간을 보고 고추가루를 조금 더 넣었다.

 

살짝 갈치 살점도 뜯어서 확인도 해보고.

 

 

 

 

 

아무튼 이렇게 갈치조림 황금레시피를 보고 만든 요리가

완성되었다.

 

첫요리라 약간 비쥬얼은 좀 그렇지만 맛하나는 정말 끝내줬다.

맛을 보여줄수가 없는게 매우 안타깝다.

 

조림은 작은 갈치에도 어울릴듯하다.

다들 한번씩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