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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래포구 맛집 부자홍두깨칼국수와 새우튀김의 궁합

 

오늘 간만에 여유가 생겨서 외출을 다녀왔다.

 

날씨가 이렇게 많이 풀렸을지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패딩 점퍼는 오버였다.

정말 낮에는 등이 너무 뜨끈뜨끈해서 고생했다.

 

하지만 지금은 고새 추워졌다.

오늘은 오늘의 이야기를 포스팅한다.

 

 

 

 

정확하게 따지면 소래포구 맛집이라기 보다는

소래포구 가는길에 있는 정말 자주 찾는 맛집이다.

 

주소는 맨 아래 첨부하겠다.

 

소래포구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느 거리이다.

 

 

 

 

 

오늘의 주인공인 부자홍두깨 칼국수집 입구이다.

나름 조심?아닌 조심해야할 것은 근처에 같은 상호명인.

홍두깨칼국수 집이 한두개 정도 더 있다.

 

이곳의 입구를 기억해서 소래포구를 간다면 꼭 한번 들려보자.

원래 상호는 부자가 앞에 붙지만 입구 및 가게에는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오후 2시 반경 도착하여,

사람은 크게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밥을 먹고 나오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

 

가게의 주차공간 및 마당에는 아주머니들이 김장준비를 하고 계셨다.

개인적으로 칼국수나 갈비탕, 곰탕집의 김치는 메인요리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치를 구매해서 하는 식당은 일단 신뢰가 떨어진다.

 

 

 

 

깜빡하고 급하게 찍은 메뉴판이다.

이외에도 스페샬 요리들이 몇개 있던데 찍지를 못했다.

 

굴찜과 먼가 하나더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가서 확인해보시길..

 

 

 

 

 

제일 먼저 만나 볼수 있는 보리밥 비빔밥이다.

입가심을 할수 있는 정도의 양이지만, 그맛은 아주 훌륭하다.

 

고추장이 많이 맵지도 달지도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한 간을 가지고 있어서

보리밥과의 조합이 참 좋았다.

 

리필을 하고 싶을정도였다고나 할까.

 

 

 

 

소래포구 가는길 맛집 홍두깨 칼국수에는

두가지 김치가 준비되어 있다.

 

배추 겉절이와 열무김치.

아까 첫 사진에서 보이는 아주머니들은 이 열무 김치를 담그고 계셨다.

 

개인적으로는 배추김치가 정말 제대로 맛있었다.

 

 

 

 

아까 깜빡했는데,

우리는 바지락 칼국수와 왕새우 튀김을 주문했다.

 

주문하면 육수가 담긴 냄비와 위와같이 면이 따로 준비되어 나온다.

육수를 먼저 끓이고 끓으며 면을 넣어서 익혀주면 되는 반 셀프 시스템이다.

 

 

 

 

두번쨰 주인공 왕새우튀김이다.

 

소래포구 가는길에 너무 허기진 나머지 게눈 감추듯 먹어버려서, 많은 사진은 없지만.

어디서든 단돈 만원에 이정도 퀄리티는 나오기 힘들다.

 

튀김옷도 정말 내 취향에 딱 맞고 머리까지 싹 먹기에 정말 좋다.

살아있는 새우를 그대로 튀겨낸것이 비결이라는 말이 있더라.

 

 

 

 

육수가 끓으면 바로 면을 넣어준다.

 

이 육수의 경우 바지락과 미더덕 소형 꽃게 들이 들어있는데,

면 자체에 간이 되어있어서 끓을수록 육수의 간이 맞춰진다.

 

각종 해물에서 우러나오는 깊은맛도 일품이다.

제일 하단에서 면이 끓는 아름다운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으니 꼭 참고 하시길.

 

 

 

 

 

먹느라 중간 과정의 사진은 없다.

이렇게 바지락을 싹 비웠고.

 

해감? 이 잘 되었는지 바지락 자체의 맛도 참 신선하고 좋았다.

하나도 빠짐없이 싹 빼먹었다.

 

 

 

 

이미 칼국수는 클리어.

감자와 호박도 들어있는데.

 

감자는 생각보다 맛있더라. 나름 국물의 비결인 미더덕도 보인다.

 

 

 

정말 맛있었던 김치다.

항아리에 담긴 김치를 거의 다 클리어 해버렸다.

 

역시 이런 면류 가게에는 김치가 정말 중요한듯하다.

하긴 어떤 가게나 양식이 아닌 이상 김치는 필요하고 중요한것 같기도 하다.

 

 

 

우리를 반겨줬던 간판뒤에 이렇게

"안녕히 가십시오" 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길로 우리는 소래포구를 갔고 , 꼭 근처에 들르면 가게되는 맛집이다.

꼭 한번쯤은 가서 맛좋은 칼국수 및 새우튀김을 먹어보길 바란다.

 

내일은 소래포구 포스팅 예정이고,

마지막으로 끝내주는 비쥬얼의 칼국수를 보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