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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방문기

 

간만에 조금 이른 시간에 포스팅을 한다.

기나긴 연속 연말모임을 지나서 하루를 쉬었더니

머리도 훨씬 더 잘 돌아가고 컨디션도 좋은 것 같다.

 

당분간 좀 쉬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나들이 관련 포스팅을 준비했다.

 

다음과 같다.

 

 

 

 

바로 얼마전에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하면서

들렸던 송월동 동화마을에 방문한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동화마을이라고 이런데를 내가 가보게 될 줄은

지금도 몰랐고 신기하기까지하다.

 

 

 

[송월동 동화마을 입구]

 

 

송월동 동화마을은 차이나타운 바로 근처에 있다.

차로 이동하거나 그런 거리가 아니라, 도보로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 아마 두군데를 동시에 관광하고 오는 듯하다.

이날은 평일 오후라서 사람은 크게 많지 않았으나,

어느 중학교에서 여행이나 무슨 놀러를 온 것으로 보여 학생들이 좀 보였다.

 

 

 

 

입구를 얼마 지나지않아 바로 원피스 관련 매장이 보였다.

무슨 마약 아이스크림과 짜장빙수를 팔기도 하는 것 같았다.

 

들어가본 결과 보는것과 같이 원피스 관련 일본직수입 캐릭터와

기타 소품들을 판매하는 상점이었다.

 

잠깐 들렸다가 나온 치명적인 단점은,

먼가를 주문하지 않으면 2층에 있는 원피스 피규어는 구경조차

할 수 없다는 점. 치사해서 안갔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보는것과 같이 누가봐도 어떤 곳인지

알게하는 곳이었다.

 

동네 곳곳에 동화스러운 벽화들로 가득했다.

아주 간혹 안되어 있는 집도 있었지만.

 

 

 

 

 

이렇게 꽤나 퀄리티가 좋은 그림들도 있었다.

이 캐릭터가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인가. 오즈의 마법사인가.

 

아무튼 어디서 분명히 본 기억이 난다.

빨간 망토를 둘러쓴 것으로 보아.

 

곳곳에 사진포인트들이 있었다.

 

 

 

 

 

 

평소 이런 애니나 만화를 크게 즐겨보는 것이 아닌지라.

이 바람개비 관련 만화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허접하게 바람개비를 곳곳에 부착해서

꾸며놨던 집이다.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아서 도는 것 까진 보지 못했다.

 

 

 

 

 

 

 

생전 처음보는 피자를 발견했다.

"이런 피자 보셨나요?" 라는 말과 함께 붙여놓은 광고판에는

돌고래 피자라는 것을 판다고 적혀 있었다.

 

실제 음식 사진이 없었으면 궁금이라도 했을 것인데.

사진을 보니 이것 피자보다는 붕어빵스러움이 너무 많았다.

 

먹지 않고 패스.

 

 

 

 

 

이건 분명 여기서 만들어낸 캐릭터로 보였다.

이름부터가 " 행복 짱 나무 "

 

허접하지만 손을 넣고 사진을 찍으면 행운이 어쩌고 이말에

다들 한번씩 돈을 넣고 포즈를 취했다. 행운은 언제오는건지 기다리는 중이다.

 

 

 

 

 

가다가 정말 귀여운 뒷태를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손이 갈 수 밖에 없었다.

 

앞모습이 너무나 궁금했던 요사진의 주인공은 다음과 같다.

 

 

 

 

기대만큼 얼굴이 뛰어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매우 귀여운 얼굴의 소유자였다.

 

아마도 잭크와 콩나무를 표현하고자 한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이곳에서 표현된 잭크의 뒷태는 정말 귀여웠다.

 

 

 

 

의도한 효과로 보이는 다소 을씨년스러운

흥부와 놀부 벽화.

 

왜 이렇게 곧 무너질듯하게 표현한지 모르겠다.

흥부와 놀부가 무슨 재난물이나 고어물도 아닌데.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던 이야기중 하나였던

혹부리아저씨,  혹부리영감이라는 제목으로 더 많이 알려져있었다.

 

 

 

 

그림 한장으로 동화의 거의 모든것을 표현해놨다.

놀부의 인상에 비해 흥부의 인상이 임팩트가 없는것이

아쉬웠다.

 

 

 

 

굉장히 유명한 이야기

 

토끼의 간.

 

이 동화의 제목에 대해서 순간적으로 다들 생각이 안나서

한참을 고민했었습니다.

 

스토리는 다 아는데 제목이 무엇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선녀들이 너무 못생겼다고 누군가 말했던.

선녀와 나무꾼 벽화.

 

개인적으로 색감과 디테일도 매우 좋아서

잘그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벽화.

 

 

 

 

먼가 굉장히 당당한? 포즈로 우리를 맞아주던

돌로 만들어낸 작품도 있었다.

 

이 가게에는 여러가지 이런 작품들이 많았다.

사진은 찍은줄 알았는데 없어서 패스.

 

 

 

 

다소 민망한 이름을 가진 커피숍.

발음을 어떻게 하는지는 몰라도 분명히 민망한 것은 사실이다.

 

왜 이렇게 지었을까.

 

 

동화마을이라서 그런지 커피숍도 참 동화스러운

가게외부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었다.

 

검은 토끼 커피숍이라는 이름의 커피숍이었는데,

중국사람들도 많이 오는 장소인지 중국어로된 이름도 있었다.

 

검은토끼가 아니라 블랙래빗이구나.

 

아무튼 이렇게 해서 차이나타운 방문기 2탄 겸 송월동 동화마을 포스팅을 마치겠다.

차이나타운 시리즈는 한편이 더 남았고, 나름 볼만하다는 총평을 할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