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늦게 잠들어 버린 까닭에.
사실 너무 일찍 잠들었다가 깨어버린 것 때문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개인적인 일이 하나 있는데 6개월만에 아니 7개월 정도만에
드디어 끝이 보이려고 한다.
아주 지긋지긋한 일이었다. 2015년의 반을 그것 때문에
잡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도.
아무튼 그러 의미에서 오늘은 조금은 유쾌한 가수의 노래모음을 준비했다.
사진이 조금 이상한가,
아무튼 오늘의 주제는 조영남 노래모음이다.
황해도 평산군 출신인 그는 한국 대중음악사상 최초 아닌 최초로
성악을 가요에 접목시킨 가수로 알려져있다.
한간에는 현인이 그 첫번째라는 사람도 있다.
머 아무튼 그런게 크게 중요하진 않다.
그의 대표곡은 한때 지역감정으로 떠들썩 했던 경상도와
전라도의 화합을 노래하는 화개장터.
하지만 가수들이 죽으면 그분의 히트곡을 부르는 것이 관례인데
그는 상당히 곤란한 입장일 듯 싶다.
누가 머래도 그의 최고의 히트곡은 화개장터이니.
어떻게 보면 번안곡으로 유명세를 탄 가수가 조영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분의 노래에 대해 많이는 모르지만,
또 하나의 히트곡 딜라일라는 팝송의 번안곡.
당시에 해당 앨범이 어마어마게 팔렸다고도 한다.
군생활 도중에 알게된 영화배우 윤여정과 1971년에 결혼.
이후에 안타깝게도 이혼하게 되었다.
이유에 대해서는 모두가 그렇듯 성격차이라고 하지만.
대체적인 판단은 그의 잘못이 크다는게 대세의 여론으로 보인다.
바람둥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소문이지 않을까.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있던가?
최근 김수미와의 사건도 있었듯이
많은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으로 생각되어진다.
추후 김수미에게 꽃과 편지를 보냈다고 했다고 하더라.
레인보우 김지숙에서 청혼을 하는등의 예측불허의 행동을 하는
어찌보면 자유로운 영혼.
비록 이런 많은 일들과 논란이 많은 가수지만
인간 조영남말고 가수 조영남으로 나는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그만의 특유한 퍼포먼스와 유니크한 무언가가 있는듯.
성악으로 다져진 뛰어난 성량과 정확한 박자감각, 타고난 센스.
이런 것들이 아마 대중들로 하여금 인기몰이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노래와 인터뷰 영상을 보자.
PlayList
1. 고향의 푸른잔디
2. 기다리는 마음
3. 딜라일라
4. 화개장터
5. 제비
6. 낙엽은 지는데
7. 그대 그리고 나
8. 물레방아 인생
9. 옛 생각
10. 내고향 충청도
11. 도시여 안녕
12. 모란동백
13. 장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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