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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역줄기볶음 황금레시피 나물요리해서 비빔밥 먹자

 

얼마전부터 이상하게 비빔밥이 땡기기 시작했다.

백종원의 3대천왕 때문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전부터 땡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백종원의 3대천왕 비빔밥편을 하는데 차마 보질 못하겠더라..

봤으면 먹고 싶어서 미쳐 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 덕분에 내가 직접 해먹어보자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나물 몇개를 하기로 했다.

 

물론 몇가지는 그분께 맡기고 내가 맡은건 미역줄기볶음과 무생채 였다.

개인적으로 무생채는 너무너무 좋아하는 반찬이다.

 

아무튼 엊그저께 미역줄기볶음이라는 걸 처음으로 해보았다.

 

 

 

 

바로 이런 비빔밥의 비쥬얼을 너무너무 원했다.

지금도 군침이 생기는구나.

무생채에 들어가 무채가 너무 얇은게 약간 실패.

 

 

 

 

 

오늘의 재료들이다.

버섯과 양파 , 다진마늘. 그리고 미역줄기.

 

우선 미역줄기의 경우 손질이 약간 필요하다. 선작업이랄까.

 

 

 

 

 

이렇게 30분간 미역줄기를 담궈서 소금기를 빼준다.

나같은 경우는 깜빡해서 너무 소금기가 빠진것 같았다.

 

적당히 빼주자.

 

 

 

 

 

다음 미역줄기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이런 작업을 하는 이유는 미역특유의 비린내를 이런 데침 작업을 통해

사라지게 할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잠깐만 작업해준다.

너무 오래하면 맛이 없어지니 한 30초? 정도가 적당한듯.

 

 

 

 

 

 

시간되면 건져내자.

녹색집게는 참 잘산것 같다.

 

쓰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그럼 계속 미역줄기볶음 황금레시피를 보자.

 

 

 

 

건져내서 체어 받쳐서 물기를 제거하자.

물기가 있으면 볶을때 기분이 나쁘다.

 

무슨 기분?

 

 

 

 

 

자 야채들을 손질한다.

양파는 반개만 썼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양파가 부족했다.

 

일반적으로 버섯은 들어가지 않지만 내가 너무 버섯을 좋아해서

거의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편이다.

 

 

 

 

 

 

반개 남은 양파는 이렇게 밀폐용기에 담애 보과했다.

엄마의 탁자. 라는 브랜드가 보인다.

 

 

 

 

 

 

볶기 직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나는 귀찮아서 가위로 했는데.

 

그냥 꺼내서 칼로 썰자. 나는 저렇게 하고 나중에 후회했다.

너무 긴것들. 너무 짧은 것들이 많더라.

 

 

 

 

 

 

 

양파를 볶아준다.

신나게 볶다보면 약간 양파가 투명해지는데 요때가 타이밍이라고 하더라.

 

미역줄기를 투하할 황금타이밍.

 

 

 

 

 

 

 

체에 받쳐 물기가 제거된 재료를 넣는다.

이때 물기가 있으면 기름이 튀고 쇼를 하기때문에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미역줄기볶음 황금레시피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넣는다.;;

 

오늘도 암웨이 인덕션을 사용한다.

 

 

 

 

 

 

열심히 볶다보면 먼가 그럴싸해 진다.

향기도 좋고 먼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근데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

비빔밥에만 넣어 먹을건데, 너무 많더라;;

 

 

 

 

 

 

어느정도 볶아졌다고 생각하면 버섯도 넣는다.

버섯도 부족했다. 손이 작은가.

 

아무튼 볶아준다.

 

 

 

 

 

 

 

이때쯤 알았던거 같다.

양파와 버섯이 부족하다.

 

사실 미역줄기볶음이니 주인공만 많으면 되지.. 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너무 많더라 ㅋㅋ

 

 

 

 

 

 

소금으로 간을하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투하해서 고소함을 더했다.

나름 처녀작 미역줄기볶음 치고는 괜찮았다.

 

그럼 미리해둔 나물들과 함께 비벼보자!

비빔밥이 목적이었으니.

 

 

 

 

 

 

시금치, 무나물, 미역줄기볶음, 무생채, 호박나불.

나름 5색 나물 볶음이다.

 

자 이제 비벼보자..

했는데 접시가 너무 작더라.

 

그래서 옮겨 담았다. 큰 양푼이 같은 볼을 이용.

 

 

 

 

 

어떤가.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무생채의 굵기가 너무 얇아서

식감이 떨어진거 뺴고는 정말 모든게 맘에든 비빔밥이었다.

 

계란도 욕심에 두개나 후라이해 넣었다.

이렇게 오늘의 미역줄기볶음 황금레시피는 마치겠다.

 

 

포스팅하다가 배고파서 해먹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