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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말에는 카레 만드는 법으로 건강한 식사를

 

드디어 오늘 서울 첫 영하로 떨어진 날씨였다고 한다.

물론 주말이라 아침의 체감 온도는 집 안에서의 온도지만, 꽤 많이 추워진 느낌이다.

베란다가 없는 우리집으로서는 추울수 밖에,

 

아무튼 삼성도 한국시리즈 3:1로 몰려있는 상황이고,

어찌보면 ( 진다면 ) 마지막이 될수 있는 경기를 감상하면서 포스팅을 한다.

 

얼마전에 해먹었던 카레 만드는 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언제보아도 참 은혜로운 이 카레의 비쥬얼이다.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좋아하는 요리 중에 하나이다.

 

강황이 울금으로 만들어지는 카레라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고

만들기도 정말 간단하다.

 

한번 보자.

 

 

 

 

 

 

오늘의 재료이다.

감자, 카레, 후추, 야채등 일반적인 재료에

보이는 소고기가 조금 특이한 부분이 되겠다.

 

일반적으로 돼기고기를 카레에 많이 이용하며,

개인적으로도 돼고기를 더 좋아하기도 한다.

 

하지만 얼마전에 쓰고 남은 한우 양지가 남아있어 이용하기로 한다.

 

 

 

 

 

 

이번 카레만드는 법의 또하나의 포인트는 재활용이다.

위에 보이는 것이 얼마전 시킨 족발에 딸려오는 양파 청양고추, 마늘의 양념.

 

나중에 투척할 예정이다.

 

 

 

 

 

 

얼려놓은 고기에 밑간을 한다.

원래 카레할때는 밑간을 안해도 카레가 훌륭한 향과 간이 되기에

잘 하진 않지만 소고기를 이용하는 거라 한번 해보았다.

 

해서 나쁠것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튼튼한 감자 두덩이.

집의 밑에 마트에서 3개에 천7백원에 구매하것인데.

 

씨알은 좋지만 싹이 약간 나 있다. 귀찮게시리.

 

 

 

 

이렇게 감자깎는 칼을 이용해서 껍질을 제거하고

감자의 싹도 모두 제거해 준다.

 

감자의 싹에는 모두들 아시다시피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다.

소량의 경우에는 큰 관계는 없지만 많이 섭취하면 위험할 정도로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꼭 제거하자.

 

 

 

 

감자와 나의 요리에 빠질 수 없는 버섯.

 

이 버섯은 새송이 버섯의 한종류인데 참 다른 요리에 큰 지장을 안주면서

식감을 훌륭하게 살릴수 있는 좋은 채소? 중에 하나인것 같다.

 

그래서 어디에나 어울린다.

 

 

 

 

 

자.

오늘 카레만드는 법에 들어가는 건더기이다.

 

딱 세종류 ,

당근은 좋아하나 익힌 당근을 좋아하지 않아. 당근은 잘 넣기 않는다.

 

우동면이 있으면 나중에 넣어도 맛있다.

 

 

 

 

 

 

자 이제 볶아보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재료를 볶아준다. 이 작업의 경우 각종 재료를 약간 익히는 목적도 있지만

기름을 조금 둘러주어 물에 끓였을때 너무 흐물거리거나 하는 것을 방지한다.

 

버섯을 제외한 재료를 볶아준다.

 

 

 

 

 

머 대충 잘 볶았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대충 이정도면 적당해 보인다.

그냥 감으로 대충 볶아졌다. 기름이 잘 둘러졌다 정도면 될듯.

 

 

 

 

 

자 이제 준비한 쌀뜨물을 투척한다.

개인적으로 쌀뜨물을 통한 카레는 처음 시도 하는데 결과론적으로는 괜찮은거 같다.

 

물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없는 암웨이 웍을 사용했음에도 이정도의 양은 부족하다.

나중에 조금 더  추가해줬다.

 

 

 

 

 

어느정도 조금 끓었을때 준비한 재활용 재료를 투척한다.

그냥 약간의 씹는 맛과 매운맛 감칠맛을 위한 부분이다.

 

카레 만드는법을 계속 살펴보자.

 

 

 

 

살짝 고기도 익기 시작했을때

각종 재료들을 넣었다.

 

 

 

 

이제 고기도 꽤 익었고 ,

어차피 소고기라 너무 많이 익힌다면 질겨질 수 있다.

 

이 정도 물의 양으로 끓이다 보면 채소 및 재료에서 물이 좀 나온다.

 

 

 

 

 

카레를 넣을 시간이다.

요즘은 카레가 여러가지 타입이 있는데.

 

나는 과립형을 택했다.

고체형은 정말 잘 풀어지더라.

 

 

 

 

 

 

요즘 가루형들도 나름 잘 나와서 조금만 신경써주면 이렇게 잘 풀어진다.

물의 양을 고려해가면 뚜껑을 닫거나 열거나 해주자.

 

물이 많다면 당연히 뚜껑을 열고 수분을 날려줘야하는 건 당연한 것.

 

 

 

 

 

자 마지막으로 버섯을 투입한다.

버섯은 너무 일찍 넣게 되면 버섯 특유의 식감과 향이 날아간다.

 

그러니 아주 살짝만 익힌다고 생각하고

마무리 단계에서 투입해서 살짝만 익혀주자. 버섯의 훨씬 좋은 맛을 느낄수 있다.

 

 

 

 

 

 

이제 완성되었다.

개인적으로 후추를 매우 사랑하기에 후추를 듬뿍 뿌려준다.

 

후추의 향이 참 맘에든다. 통후추와 갈아진 후추 둘다 동시에 쓴다.

 

 

 

 

자 특별히 맛있는 카레가 완성되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카레와 다소 고들고들하게 갓 지어진 밥을 함께하면

어떤 요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맛이 탄생한다.

 

마지막으로 정말 쉬운 카레만드는 법으로 만들어본 카레의 비쥬얼을 감상하면서

쌀쌀한 주말 한번 카레와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맛있겠다.

그리고 맛있었다.

 

쩝.